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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및 정보

티파니 다이아몬드 제값받고 팔 수 있을까?

by 한국다이아몬드센터 2020. 10. 29.

티파니 다이아몬드 제값받고 팔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다이아몬드 지식사전 입니다. 오늘은 티파니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이암노드를 구입하는 분들 중 주얼리매장이나 웨딩샵에서 구입하는 분들도 있지만, 티파니와 같은 명품브랜드에서 구입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반 주얼리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몇 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하는데요. 명품이라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도 구입을 하죠. 그럼, 티파니 다이아몬드 처럼 명품 다이아몬드는 비싸게 산 만큼 팔때도 제값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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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다이아몬드 제값받고 팔 수 있을까?

 

명품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다이아몬드는 왜 비싸다고 생각하시나요? 등급이 높아서? 아닙니다. 티파니와 같은 명품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다이아몬드 제품이 비싼 이유는 단순합니다. 명품이기 때문입니다. 명품이라는 브랜드 가치로 인해 판매가격이 높을 뿐 다이아몬드의 등급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티파니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가진 다이아몬드도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판매가격에서부터 이렇게 차이가 큰데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다는 건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등급은 어떨까요?

명품에서 구입하는 분들은 구입가격만큼 좋은 등급을 가진 다이아몬드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4C 등급으로 결정이 됩니다. 명품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동일한 감정기준을 적용하여 GIA감정서든 자체감정서든 발행이 되어 판매가 되죠.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된느 GIA감정서나 우신감정서가 발행된 다이아몬드와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티파니 브랜드에서 구입을 하는 분들이 가져오는 다이아몬드를 보면, 대부분 컬러 H 에서 I 등급이며, 낮게는 J 등급을 구입한 분들도 있습니다.

 

세가지 등급 중 그나마 높은 H 등급은 어떤 등급일까요? 국내에서는 미국 GIA감정서로 수입되지도 않는 등급이며, 국내 우신감정서 발행도 되지 않는 등급입니다. 제품에 셋팅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옐로우 컬러가 비치는 등급으로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적은 등급입니다. 기준 이하의 등급이라고 할 수 있죠. 국내 시장에서는 컬러 H 등급보다 2등급 이상이 높은 F 또는 E 등급이 가장 많이 판매가 됩니다. 투명도 등급은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높지만, 컬러에서부터 기본적인 차이가 나기 때문에 좋은 등급의 다이아몬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옐로우 컬러를 띄는 기준 이하의 등급을 가진 다이아몬드를 몇 배나 더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셈이죠.

DIAMOND 살때/팔때 TIP talk > 다이아몬드는 명품이라고 해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아이템!

명품 브랜드에서 제작한 가죽제품이나 시계는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거래되는 편입니다. 프라다나 구찌 가방에 비해 샤넬이나 에르메스 제품은 보다 높은 가치가 인정되죠. 시계의 경우에도 태그호이어나 오메가 보다는 로렉스가 오래된 시계 역사와 함께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다릅니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미국 GIA감정서와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행한 감정서에서 판단하는 등급에 따라 정해집니다. 명품이라고 다른 감정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동일한 감정기준을 적용하여 판단되는 등급에 따라 가치가 나뉘기 때문에 명품으로서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아이템이죠.

명품 티파니 다이아몬드로 1.03캐럿 컬러 I 투명도 VVS1 컷 3Excellent 등급이 있다면 이 다이아몬드는 일반 시장에서도 GIA감정서가 발행되어 1.03캐럿 컬러 I 투명도 VVS2 컷 3Excellent 등급으로 판매가 될 뿐입니다. 다이아몬드가 가지고 있는 등급은 천연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진 원석이냐, 연마를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명품 브랜드라는 이름만으로 달라지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래서 매입시에는 높게 구입했던 가격과 상관없이 시장에서 공급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매입가격이 책정될 뿐 입니다. 구입가격과 매입가격의 차이가 상당히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죠!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티파니 다이아몬드와 같은 명품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몇 배 이상 높은 가격에 구입한 만큼 팔때도 좋은 값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반대 입니다. 비싸게 지불했던 가격은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아닌 브랜드 가치에 지불한 가격입니다. 브랜드 가치가 인정되는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매입시에는 구입가격과 비례하여 생각하게 되는 제값을 받는다는 건 어렵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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