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과 분리하다 깨진 다이아몬드,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
제품과 분리하다 깨진 다이아몬드,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
안녕하세요. 한국다이아몬드센터 서울강남센터 유한수 실장이에요. 오늘은 외부 충격으로 깨진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던 다이아몬드 제품을 감정받고 처분하기 위해 강남센터를 방문합니다. 그 중 동네 금은방에서 감정을 받아보는 경우도 있죠. 이런 경우 감정을 위해 제품과 분리하는 중 손상(깨짐)이 발생한 분들이 있습니다. 최근 2차례나 제품 분리중에 깨진 다이아몬드를 가져온 분들이 있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볼게요~
칼럼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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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분리하가 깨진 다이아몬드,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
다이아몬드를 감정받고 처분할 수 있는 곳은 다양합니다. 동네 주얼리 매장(금은방)부터 금 거래소, 다이아몬드 거래소 등에서 감정을 받고 매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주얼리 매장이나 금 거래소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감정서에 의존해서 매입을 하며, 감정서가 있어도 정확한 일치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몇 일 또는 최소 몇 시간을 맡겨서 감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감정을 위해서는 제품과 분리를 해야 하는데요. 이때, 제품의 디자인이나 다이아몬드가 셋팅되어 있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다이아몬드에 손상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가장 단단한 보석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물리적 성질 중 경도(긁힘에 대한 저항성)에 대해서 입니다. 경도가 아닌 인성(깨짐에 대한 저항성)에서는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즉, 톱날로 긁어도 긁히지는 않지만, 외부 충격에 의해서 깨질 수 있는 보석 입니다. 그리고 제품 디자인에 따라서 최대한 충격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분리를 해야만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채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험과 제품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다이아몬드를 분리하면서 생각보다 쉽게 깨지는 손상을 발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깨져버린 다이아몬드, 가치에서 얼마나 차이가 날까?
제품과 분리전 깨져있는 부분이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면, 어떤 상태를 가지고 있는지 최소한이라도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분리후 깨져있는 부분이 있다고 들었다면, 실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내부에 위치해있는 깨짐이 아닌 외부(테두리) 부분에 유리가 깨져나간 부분처럼 확인된다면, 제품과 분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90% 이상 입니다. 이 경우에는 손상을 발생하게 한 업체에서 책임을 져야겠죠. 하지만, 이런 상태를 모르고 가지고 나오셨다면, 해당 업체에 책임을 묻기 어렵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이 되지않는 이상 인정해주는 곳은 없습니다.
한쪽 부분이 깨져있는 다이아몬드는 그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량의 손실이 생각보다 크게 발생합니다. 일부분이 깨졌더라도 재연마시 전체적으로 테두리의 크기와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이죠. 깨지기 전 5부 크기였더라도 재연마후 3부도 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재연마로 인해서 발생하는 가공비용과 낮아진 캐럿 중량을 기준으로 책정되는 가격은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제품과 분리중 발생하는 깨짐은 테두리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제품에 재 셋팅을 해서 사용도 제약사항이 많습니다. 매입하기에도 가격이 낮고, 재사용도 어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품과 분리중 깨져버린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금은방이나 금거래소 등 전문성이 부족한 곳에서 제품과 분리를 했다가 테두리가 깨진 상태로 강남센터를 방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깨진 상태로 가져오시면, 재사용도 매입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이 최우선이죠.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