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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및 정보

다이아몬드는 안전자산이라고 볼 수 없다! 이유는?

by 한국다이아몬드센터 2020. 6. 9.

다이아몬드는 안전자산이라고 볼 수 없다! 이유는?

안녕하세요. 다이아몬드 지식사전 입니다. 오늘은 다이아몬드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도 금처럼 언제든 매입이 가능하고, 유동적으로 변동하는 시세에 영향을 받는 원자재로 여깁니다. 그래서 금과 다이아몬드몬드는 같은 안전자산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과 다르게 안전자산이라는 개념으로 볼 수 없는 품목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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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는 안전자산이라고 볼 수 없다! 이유는?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경제와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금 골드바나 미국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투자를 하는 분들이 있죠. 그 중 귀금속 및 보석 분야에서 금과 다이아몬드를 안전자산으로 분류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금과 다이아몬드는 다릅니다.

금(GOLD)

금은 원자재 입니다. 안전자산 입니다. 시세의 변동에 따라 1돈당, G 당, 온스당 거래되는 품목이죠. 원유나 금, 은, 플래티늄 이런 품목들은 원자재 입니다. 제품을 만들어내기 전 원료라는 개념이죠. 금의 경우에는 순금이나 18/14K 제품이든 매입을 하게되면, 다시 녹여서 포함된 금만 빼내어 순금으로 만들어내어 다시 다른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DIAMOND)

다이아몬드는 어떤가요? 금과 동일한가요? 아닙니다. 다이아몬드는 천연적으로 이미 원석이라는 품목이 만들어진 부분입니다. 연마되기 전 원석에서부터 만들어낼 수 있는 중량, 컬러, 투명도 등급이 정해집니다. 컷등급만이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있고,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죠. 컷팅까지 모두 되어 판매가 된 다이아몬드는 매입해서 시장에 재판매를 하게 되더라도 캐럿중량 그리고 컬러나 투명도 등급은 정해져 있고, 컷등급만 일부 제한적으로 보완을 할 수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낼 수 있는 품목이 아니라 현재 상태를 그대로 재사용이 되어야하는 품목입니다. 그래서 금처럼 원자재 개념으로 볼 수 없고, 안전자산이라는 개념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시장에 공급되는 다이아몬드는 감정 및 컷팅 기술과 기자재들이 꾸준히 발전을 하면서 이전에 비해 더 좋은 다이아몬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즉, 시세가 올라가도 현재 판매되는 다이아몬드와 비교해 뒤쳐지기 때문에 매입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DIAMOND 살때/팔때 TIP talk > 시간이 오래지날수록 가치는 더 떨어질 수 있다!

금처럼 원자재 개념으로 볼 수 없는 품목이기 때문에 가치는 시간에 비례하여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금처럼 시세가 올라감에 따라 함께 가치가 오른다고 보기 어렵죠. 그리고 구입가격의 차이 때문에도 실감되는 차이는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20~30년 전에는 5부 다이아반지를 400~50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금값은 5만원에서 25만원이 넘어갈 정도로 몇 배가 오르고, 다이아몬드 가격도 꾸준히 올랐습니다. 하지만, 현재 5부 다이아반지 판매가격은 200만원 정도 입니다. 원가에 비해 예전 판매가격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매입가격과는 차이가 매우 큽니다. 구입가격에서 오는 차이도 클 뿐더러 기술의 발전으로 컷 등급이 높아지면서 이 부분에서 오는 차이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오래 보관만 하는 것보다는 사용하지 않는다면 처분을 해서 현금화 하는걸 권해드립니다.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다이아몬드와 금의 개념 차이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금은 안전자산입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원자재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안전자산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세가 오른다고 해도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오른다고 보기 어려우며, 반대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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