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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스토리

다이아몬드 등급 낮은, 트위닝 위스프가 생략된 EGL감정서

by 한국다이아몬드센터 2020. 6. 20.

다이아몬드 등급 낮은, 트위닝 위스프가 생략된 EGL감정서

안녕하세요. 다이아몬드 지식사전 입니다. 오늘은 용인 수지에서 강남센터로 방문을 해주신 고객님의 매입 스토리를 소개해드려요. 네이버 톡톡상담으로 다이아몬드 등급이 낮은 EGL감정서 매입 가능여부 확인후 예약을 해주신 고객님 인데요. 가져오신 제품은 2009년 강남에서 300만원에 구입한 5부 다이아몬드 반지였습니다. 구입할때는 설명을 듣지 못했지만, 이번에 매입하려고 알아보면서 EGL감정서가 안좋고, 다이아몬드등급도 차이가 있다는걸 아셨다고 하네요. 그럼, 용인 수지에서 방문해주신 고객님의 다이아몬드 매입 스토리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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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hange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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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L 유럽감정서 0.54캐럿 F SI1 cut Very good
(실등급 0.54캐럿 G SI2 cut Very good)
14K 반지 1.14돈

REAL exchange STORY

(생략...)

대표감정사 유실장 "고객님, 구입은 강남쪽에서 하신거죠!?"

고객님 "그걸, 단번에 아시네요..."

대표감정사 유실장 "EGL 한국 감정원에서 발행된 감정서 인데요. 2010년 전후로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되었던 감정서거든요. 구입하실 때 감정서에 대해서는 설명 못 들어보셨죠!? 등급의 차이가 있는 편이셔서..."

고객님 "네. 감정서에 대해서는 따로 못 듣고, 다이아몬드에 시리얼 넘버가 표기되어 있다고 정품이라고 그 소리만 몇 버너 들은것 같아요."

대표감정사 유실장 "네. 리포트 넘버는 다이아몬드 거들 부분에 표기되어 있는데요. 우선, 감정서에 대해서부터 말씀드리면, 위쪽 시리얼 넘버에서 보시면, EGLK 라고 적혀있습니다. EGL Korea 에서 감정서를 발행한 거에요. EGL 유럽감정서 보다는 미국감정서가 감정기준이 좀 더 높은 편이긴 한데요. EGL감정서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통되던 감정서이기는 하지만, 감정기준이 낮고, 같은 등급에서도 편차가 심한 감정서로 퇴출된 감정서 중 하나입니다. 현재도 판매가 되고있기는 하지만, 시장에서 감정서 인정이 거의 안되는 편이죠."

고객님 "네. 그것도 이번에 팔려고 알아보면서 알았어요. 살때는 그런건 생각지도 못했던거라..."

대표감정사 유실장 "보통 결혼예물로 구입하는 경우 다이아몬드를 처음 구매하다보니 제대로 모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세요. 판매처에서라도 정확한 설명을 해주면 좋은데, 그렇지도 못하고요. 감정서 기준의 차이가 있대문에 감정서에 표기된 등급과 실제 등급은 차이가 있습니다. 감정서에는 '컬러 F 투명도 SI1 등급'으로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옐로우 컬러가 살짝 비치는 G 에서 H 컬러 정도 되세요. 내포물 상태로 트위닝 위스프가 지저분하게 전체적으로 퍼져있는 상태로 SI1 등급보다 낮은 SI2 등급입니다. 등급의 차이도 있고, 구입한 가격도 높으실거라 매입가격과는 차이가 크실텐데요. 대략 매입가격은 ***만원이며, 정확한 가격은 반지와 분리해서 감정후 다시 안내드립니다. 그리고 설명드렸던 내포물이나 컬러 상태는 직접 확인시켜드려요~"

고객님 "300만원은 주고 사던거 같은데...차이가 있네요. 좀 더 잘 알아보고 살 걸...확인해주세요. 어짜피 사용을 안해서요."

대표감정사 유실장 "네. 감정후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감정중)...고객님, 감정은 다 되셨는데요. 컬러부터 비교해드릴께요. F 등급이면, 옐로우 컬러가 미세하게 비치는 상태인데요. 보시면, 양쪽 샘플과 비교해서 연하게 옐로우 컬러가 비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위닝 위스프 내포물 보여드릴께요. 감정서에는 아무것도 표기가 안되어 있는 생략된 상태지만, 현미경에서 보시면, 얇은 거미줄같은 자잘한 선들이 여러곳에서 크게크게 확인되는 상태 입니다."

고객님 "와~그렇네요. 지저분하네요..."

다이아몬드 등급 낮은, 트위닝 위스프가 생략된 EGL감정서

다이아몬드와 반지를 분리해서 현장 감정한 결과,

컬러(color) - 감정서에는 F 등급이지만, 실제 등급은 한 등급 낮은 G 컬러 입니다. 양쪽 마스터 스톤과 비교해서 연하게 옐로우 컬러가 비치는 상태로 컬러 차이를 어렵지 않게 확인 할 수 있는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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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등급 낮은, 트위닝 위스프가 생략된 EGL감정서

투명도(clarity) - SI1 등급으로 표기되어 있고, 감정서 하단에 Xtl(결정) 내포물이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 감정서에는 생략되어 있는 트위닝 위스프가 특징적으로 보이는 상태 입니다. 결정내포물은 베젤 패싯면에서 검은색으로 보이는 상태로 반사상이 함께 보입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트위닝 위스프는 얇은 거미줄과 같은 선들이 자잘하게 넓고, 크게 퍼져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지저분한 상태죠.

컷(cut) - Very good 등급으로 감정서와 실제 등급의 차이가 없습니다. 감정서에는 따로 컷등급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symmetry(시미트리)와 polish(폴리시) Very good 등급입니다. 적당한 연마상태를 가지고 있는 등급으로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의 형태는 갖추고 있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자외성형광반응(fluorescence) - 감정서에는 none 등급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자외선하에서는 쉽게 색상을 확인할 수 있을만큼 강한 블루컬러의 반응을 보이는 상태 입니다. 적당한 강도로 비치는 블루컬러 반응을 보이는 상태로 medium blue 등급입니다.

다이아몬드 등급 낮은, 트위닝 위스프가 생략된 EGL감정서

DIAMOND 살때/팔때 TIP talk > 강남지역에서 한동안 판매되었던 EGL 감정서는 어떤 감정서일까?

ELG감정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감정서 입니다. 미국 GIA, 벨기에 IGI 감정서와 함께 세계 3대 감정서라고 칭하며 판매가 되던 감정서로 유럽 ELG과 미국 EGL 2가지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국내에도 EGL 감정원이 있으며, 유럽 EGL감정서로 감정서 리포트넘버에서 EGL 뒤에 'Korea' 의 약자 'K'가 붙습니다. EGL코리아 라고 부르며, 감정기준이 유럽 EGL 보다 낮거나 비슷합니다. EGL감정서는 외국에서 구입한 분들도 국내에서 구입한 분들도 있는데요. 전체적인 등급이 낮은 편입니다.

감정기준이 미국 GIA 또는 벨기에 IGI와 비교해 낮으며, 같은 등급이라도 편차가 큰 편입니다. 같은 EGL감정서에서 같은 SI1 등급이라고 표기되어 있어도 실상태의 차이가 크다는 이야기죠. 유럽EGL 보다는 미국EGL 감정서가 감정기준이 한 단계 정도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유럽 EGL감정서는 감정서에 표기된 내용만으로는 실제 등급을 예상하기 어려워 실상태 감정으로만 매입가격 안내가 가능한 편입니다. 그리고 국제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낮고, 편차가 큰 감정기준으로 퇴출된 감정서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감정서 입니다.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용인 수지에서 강남센터로 방문해서 진행한 다이아몬드 매입 스토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유럽 EGL감정선느 감정기준이 낮습니다. 기준이 낮은만큼 실제 다이아몬드등급은 차이가 크죠. 적게는 1등급에서 많게는 3등급 이상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같은 등급으로 표기가 되어있더라도 각각 다르다 보니 감정서에 표기된 등급을 신뢰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국제 감정서 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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