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매입 좋다는 애기만 듣고 구입한 현대 다이아몬드

다이아매입 좋다는 애기만 듣고 구입한 현대 다이아몬드

안녕하세요. 다이아몬드 지식사전 입니다. 오늘은 전화로 강남센터 방문 예약후 논현동에서 방문해주신 고객님의 다이아매입 스토리를 소개해드려요. 결혼반지로 구입한 제품을 가져오셨는데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뒷편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판매를 거의 하지 않는 현대감정서가 발행되어 있었는데요. 등급이나 감정서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냥 좋은 등급이라고만 안내를 받고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다이아매입 스토리와 함께 설명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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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hange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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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감정서 0.31캐럿 G SI2 cut Good
(실등급 0.31캐럿 H SI2 cut Good)
14K 반지 1.11돈

REAL exchange STORY

(생략...)

대표감정사 유실장 "고객님, 구입은 종로에서 하신건가요?"
고객님 "아뇨. 강남에서 한거에요. 반포동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있잖아요. 백화점 뒤쪽에 있는 매장에서 구입한거에요."
대표감정사 유실장 "그러세요. 현대감정서가 발행되어 있으신데, 구입하실 때 감정서나 등급차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은 들어보셨나요?"
고객님 "아뇨. 그런 설명은 못 들었어요. 그냥 좋은 등급이라고만 말해줬던거 같아요."
대표감정사 유실장 "우선, 현대감정서는 감정기준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알고계신 우신감정서와 비교해서 한단계 정도 낮은 감정기준을 가지고 있어서 감정서에 표기된 등급과 실제 다이아몬드의 등급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편이세요. 판매처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어야 하는게 맞는데, 따로 설명이 없으셨나보네요."
고객님 "그래요? 그냥 좋다고, 자기 믿고 구입하면 된다고만 말했던거 같은데..."
대표감정사 유실장 "판매처에서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어떤 다이아몬드인지 모르고 구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등급 설명해드리면 0.31캐럿 컬러 G 투명도 SI2 컷 Good 등급으로 감정서가 발행되는 마지막 등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투명도 SI2 등급으로 내포물이 포함되어 있고, 감정서에서 다이아몬드 그림 보시면, 적색으로 표기된 게 내포물 입니다. 등급이 낮기 때문에 대략 매입가격은 **만원 정도이며, 정확한 가격은 반지와 분리해서 감정후 다시 말씀해드려요~"
고객님 "네. 확인해주세요~"
대표감정사 유실장 "감정후 다시 말씀드릴께요. 잠시 기다려주세요...(감정중)...고객님, 감정은 다 되셨어요. 내포물 상태부터 보여드릴께요. 현미경에서 보시면, 정가운데 구름처럼 보이는 클라우드 내포물이 크게 위치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으세요~"
고객님 "네. 정면에서 딱 보이네요. 반지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생략...)

다이아몬드와 반지를 분리해서 현장 감정한 결과,

컬러(color) - 현대감정서에 표기된 등급은 G 컬러 입니다. 감정기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 다이아몬드의 등급은 H 컬러 입니다. 옐로우 컬러가 비치는 등급으로 컬러비교 영상에서 보시면, 양쪽 마스터 스톤과 비교해 연하게 비치는 옐로우 컬러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등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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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도(clarity) - 다이아몬드 우측페이지 상단 다이아몬드 그림에 내포물이 적색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면에서 가운데 커다랗게 구름처럼 보이는 클라우드 내포물과 뒷면에서 'V'자 모양으로 희뿌연 깨진면을 가진 페더가 확인됩니다. 그리고 거들 부분에 위치한 커다란 크기의 네추럴 내포물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컷(cut) - Good 등급으로 기본이 되는 등급입니다. 전체적인 컷팅상태는 적당한 등급이지만, 각 부분의 연마비율, 각 패싯면의 모양, 크기, 대칭성, 만나는 부분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부족한 상태가 확인되는 등급입니다.

자외선형광반응(fluorescence) - 감정서에는 반응이 없는 none 등급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실제 자외선 하에서도 눈에 띄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태로 감정서와 동일한 none 등급입니다.

DIAMOND 살때/팔때 TIP talk > 지금은 수요가 거의 없는 현대감정서의 감정기준은?

현대감정서는 국내에서 우신 다음으로 공신력과 감정기준의 객관성을 인정받는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우신감정서 다음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미국 GIA감정서의 수입과 함께 시장에서 입지를 뺏기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감정서입니다. 우신감정서 다음으로 인정받는 감정서로 감정기준에서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정확하게 한 등급씩 차이가 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한 단계 정도 낮은 감정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정서에 표기된 등급과 실제 다이아몬드의 등급 차이가 한 단계 정도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컬러등급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컬러 G 등급으로 감정서에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감정해보면, 연하게 비치는 옐로우 컬러가 비치는 H 등급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컬러가 G 등급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투명도 등급에서 한 등급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우신감정서로 기준 등급 이상 발행이 되지 못하는 다이아몬드에 발행되는 감정서이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논현동에서 강남센터를 방문해주신 고객님의 다이아매입 스토리를 소개해드렸어요. 센터로 방문하는 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의외로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하고 구입한 분들이 많습니다. 감정서나 4C 등급에 대해서도 안내를 못받고, '좋은 등급이다', '괜찮은 등급이다'라는 식의 기준없는 애매모호한 이야기만 듣고 구입한 분들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감정서와 등급 모두 정확하게 확인하고 구입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부피 대비 높은 가격을 주고 구입하는 만큼 어떤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지 제대로 알고 구입해야죠.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