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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및 정보

구입한 다이아가격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는 이유

by 한국다이아몬드센터 2020. 12. 29.

구입한 다이아가격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다이아몬드 지식사전 입니다. 오늘은 다이아가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센터로 방문하는 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낮아진 다이아가격에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이아몬드를 금과 동일하게 생각해서 인데요. 다이아몬드와 금은 개념이 다른 품목입니다. 금제품은 금시세가 올라가면서 가치가 올라갈 수 있는 품목이지만, 다이아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품목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아래에서 이야기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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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다이아가격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는 이유

 

다이아몬드와 금을 동일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금이나 다이아몬드나 언제나 현금화가 가능하고, 당일 시세에 영향을 받는다는 조건에서는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과 다이아몬드는 개념이 다릅니다. 금은 원재료이고, 다이아몬드는 완성품 입니다. 개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점이죠.

금제품은 어떤 제품으로 만들어져 있든, 순금이든, 18/14K 주얼리 제품이든 상관없이 녹여서 금을 추출하여 다른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되는 아이템입니다. 원재료라는 개념이 성립하죠.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어떤가요? 이미 천연에서 만들어진 원석을 컷팅하여 만들어놓은 완성품 입니다. 다시 녹이거나, 다른 상품으로 만들 수 없는 품목입니다. 원재료가 아닌 완성된 품목으로 원재료라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변동하는 시세에 적용은 받지만,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는 말이죠.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감정 및 컷팅 기술 및 기자재는 계속 발전을 합니다. 10년전에 판매되었던 다이아몬드 보다 현재 판매되는 다이아몬드가 디테일한 등급 등에서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죠. 관련 기술 및 기자재가 발전된 만큼 더 좋은 다이아모드가 시장에서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으로 컷 등급을 말할 수 있습니다.

DIAMOND 살때/팔때 TIP talk > 가격이 변하는 큰 부분으로 컷 등급을 말할 수 있어요~

컷팅기술이나 기자재의 발전이 부족했던 20~30년 전에 판매된 다이아몬드의 컷 등급은 대부분 Good 등급에서 Fair 등급입니다. 지금은 Good 등급의 경우 2부 이하의 작은 중량에서만 찾아볼 수 있고, 3부 이상부터는 거의 없습니다. Triple Excellent 등급이 기본이 되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이아몬드의 컷 등급이 Triple Excellent 등급인데, 낮은 등급인 Good 등급을 구입할 분 있으신가요? 즉, 시장의 수요가 Triple Excellent 등급에 집중되어 있고, 반대로 Good 등급의 수요가 없다는 이야기 됩니다. 컬러와 투명도 등급이 좋아서 오래전에 구입했던 컷 Good 등급의 다이아몬드는 다른 등급이 좋아도 컷 등급 때문에 수요가 없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컷 등급은 보완이 가능합니다. 재연마를 통해서 Triple Excellent 등급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마되는 부분이 많을수록 중량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전에는 5부 다이아몬드고 구입했지만, 컷등급 때문에 재연마를 하고 나면, 4부가 안되는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수요 하락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나, 재연마로 인한 중량손실로 발생하는 가격 하락이나 차이가 없는 셈이죠. 1캐럿 이상 중량에서는 중량손실로 인한 가격 차이가 더 크다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점점 발전되는 시장과 비교해 이전에 판매되었던 다이아몬드는 완성된 제품이기 때문에 시세에 영향을 받아도 제한적이고, 현재 판매되는 다이아몬드에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과 비례하여 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품목입니다.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다이아가격과 관련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시세에 영향을 받고, 언제든 팔 수 있는 제품이지만, 다이아몬드는 금처럼 원재료가 아닙니다. 적정한 시기에 처분했을 때, 제값을 받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품목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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