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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및 정보

오래된 다이아몬드, 파는게 날까? 물려주는게 날까?

by 한국다이아몬드센터 2022. 3. 1.

오래된 다이아몬드, 파는게 날까? 물려주는게 날까?

안녕하세요. 다이아몬드 지식사전 이빈다. 오늘은 오래전에 구입한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구입한 다이아몬드 제품은 3~5년 사이 처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결혼반지나 중요한 선물ㄹ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처분하기 보다는 물려줄 생각으로 잘 보관을 하는 경우도 있죠. 20~30년 오래된 다이아몬드의 경우 처분하는게 나을지, 물려주는게 나을지, 아래에서 이야기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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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다이아몬드, 파는게 날까? 물려주는게 날까?

 

다이아몬드는 주얼리 제품처럼 흔하게 구입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결혼반지를 준비하면서 처음 구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후에는 결혼기념일이나 특별한 의미를 담은 선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죠.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을 하지 않게되어 3~5년 사이에 처분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미를 담고 있는 제품인만큼 오래도록 잘 보관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구입했을때의 가치를 생각해서 물려줄 생각으로 보관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전에 구입한 다이아몬드, 더 늦기전에 처분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들에게 며느리에게 물려주는게 좋을까요? 보관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의미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경제적인 가치 부분만을 놓고 설명을 해볼께요. 구입할때, 비싸게 구입한 경우가 많아, 나중에 팔아도 가치가 인정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부터, 금처럼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순금제품과 다르게 판매할때부터 판매처의 주된 수입원이기 때문에 판매가격에 포함된 수익부분이 높습니다. 그래서 원가는 구입가격과 비교해 높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순수한 가치는 판매처의 수익과는 별개로 원가에 따라 책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순금제품과 비교해서는 기본적인 차이가 큽니다. 또한, 관련 기술과 기자재의 발전으로 인해서 몇 년전에 판매된 다이아몬드보다 현재 판매되는 다이아몬드의 상태가 더 좋습니다. 오래전에 판매된 다이아몬드일수록 그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는 하락할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처분하는게 좋을까? 물려주는게 좋을까?

어떻게 할지 선택하는데 있어서 경제적인 가치를 빼놓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순금처럼 묵혀둔다고 가치가 오르기 어렵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판매가격에서 부터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매입가격과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지금은 5부 다이아몬드 반지를 200만원 전후 정도에서 구입하지만, 20년 전인 2000년 전후만 하더라도 400~500만원에 구입한 분들이 많습니다. 다이아몬드 시세도 꾸준히 올랐고, 금값은 6배 이상 올랐습니다. 오래전에 구입한 제품일수록 원가의 비중이 낮고, 판매처의 수익 비중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10년 이상 오래전과 비교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으로 컷 등급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기본이 되는 Good 등급이 주로 판매되었지만, 지금은 상위 등급인 Excellent, Triple Excellent 등급만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다이아몬드일수록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 상태를 가진 다이아몬드가 되어 가치가 꾸준히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처분하는게 좋을지, 물려주는게 좋을지는 각각의 선택이지만, 경제적인 가치로 봤을때, 물려주는게 좋다라는 말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오래된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물려주기 위해서 보관하는 분들이 있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현재 판매되는 다이아몬드의 상태가 더 좋으니, 당연히 필요한 시점에 새로 구입하는게 좋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는 유지되거나 올라가기 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오래 묵혀두기 보다는 적정한 시기에 처분하는게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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