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천만원짜리 명품시계 팔때, 매입가격은 얼마일까?
안녕하세요. 한국다이아몬드센터 서울강남센터 유한수 실장이에요. 오늘은 명품 시계 팔때 가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명품 시계를 감정받고 처분하고자 문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구입한 가격이 높을수록 차이가 커서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4~5천만원 이상 높은 구입가격을 가진 모델일수록 그 차이가 더 큰 것인데요. 매입가격은 구입가격과 비례적으로 책정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이유는 무엇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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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천만원짜리 명품시계 팔때, 매입가격은 얼마일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풍부해진 유동성에 국내외 자산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명품 제품을 구입하는 수요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그 중 명품 시계도 재판매(매입)할때,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로렉스 브랜드가 대표적이며, 일부 제품은 매장 판매가격보다 50% 이상 높은 가격으로도 거래가 되면서 매장앞에 줄을 서서 구입하고, 재판매를 하는 리세일러까지 생겨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졌던 프리미엄은 2022년 12월 최고점을 찍은 후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2년이 되어가는 지금은 이전의 프리미엄 대부분이 없어졌습니다. 특정 몇 가지 모델은 지금도 프리미엄이 남아있긴 하지만, 코로나 이전에도 있었던 부분으로 코로나 시기의 프리미엄은 모두 없어졌다고 말할 수 있죠. 그리고 당시 2~3년 사이 많은 구입과 재판매(매입)가 되면서 이전에는 희소했던 모델이 지금은 흔해진 것도 프리미엄이 사라진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명품 시계에 대한 구매가 많이 늘어난만큼 구입이 많지 않았던 고가의 브랜드 시계 판매도 많았습니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로렉스 시계에서도 5천만원 이상의 고가 모델, 플래티늄으로 제작된 1억 이상의 모델도 구입을 했고, 오데마 피게, 파텍필립, 예거 르쿨뜨르 등 탑 클래스 브랜드 제품도 구입한 분들이 많습니다. 기본 모델 판매가격이 4~5천만원인 고가의 명품 시계들이죠.
수천만원의 명품 시계, 팔때 매입가격은 차이가 더 크다.
중고로 재판매되는 제품은 일정 가격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500~2,000만원대 정도로 말할 수 있죠. 그 이상의 가격대를 구입하는 소비층은 중고보다는 매장에서 새 제품을 구입합니다. 그만큼 수천만원의 고가 제품일수록 중고 시장에서는 수요가 낮습니다. 즉, 수천만원 고가에 구입하는 명품 시계일수록 팔때, 매입가격은 차이가 더 크다는 말이죠.
물론, 아직까지도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특정 모델들의 경우에는 이전보다는 못하지만,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모델은 있습니다. 오데마피게 브랜드의 로얄 오크, 로렉스 브랜드의 데이데이트 모델 등을 말할 수 있죠. 이런 특정 모델 몇 가지를 제외하면, 수천만원에 구입한 제품이라도 매입가격은 구입가격의 20% 내외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요가 낮은만큼 다시 판매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그만큼 낮은 가격에 거래될 수 밖에 없습니다.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수천만원에 구입하는 고가의 명품 시계 팔때 책정되는 가격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명품 시계 팔때, 가장 중요한 건, 중고 시장에서 얼마나 수요가 많은 모델이고, 거래되는 가격선이 어느 정도를 형성하고 있느냐 입니다. 구입가격이 높고, 브랜드가 좋다고 해도 중고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는 제품은 좋은 가격에 거래될 수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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