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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스토리

다이아반지 매입, 동네에서 3부 다이아몬드가 50만원이라고 했다는데...

by 한국다이아몬드센터 2020. 8. 29.

다이아반지 매입, 동네에서 3부 다이아몬드가 50만원이라고 했다는데...

안녕하세요. 다이아몬드 지식사전 입니다. 오늘은 전화로 센터방문 예약후 상봉동에서 강남센터를 방문해주신 고객님의 다이아반지 매입 스토리를 소개해드려요. 가져오신 제품은 감정서가 없는 3부 다이아반지 였는데요. 동네 금은방에 가져갔다가 다이아몬드 테스터기로 다이아몬드가 맞는지만, 확인하고는 50만원에 매입가격을 안내해줬다고 합니다.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안내하는 가격에 찜찜해서 센터로 문의후 방문을 해주셨는데요. 금은방에서 확인한 스토리와 이 부분이 왜 잘못된 것인지 아래에서 다이아반지 매입 스토리와 함께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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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hange LIST
#
Diamond 0.31캐럿 J SI1 cut Good
18K 반지 0.74돈
14K 금제품 0.85돈
실버 92.5% 목걸이 1.65돈

REAL exchange STORY

(생략...)

대표감정사 유실장 "고객님, 디자인이 오래되신것 같은데, 구입하신지는 조금 되신건가요?"
고객님 "네. 결혼할때니까, 오래됬죠. 어제 전화드리기 전에 동네 금은방에서 감정은 받았는데요. 전문적인데서 하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대표감정사 유실장 "그러셨어요!? 반지에서 빼보지도 않았는데, 감정이 되시던가요?"
고객님 "반지 보더니 다이아에 대고 모 찍는게 있더라고요. 그걸로 찍으니깐, '삑, 삑' 소리가 나니까, 다이아몬드라고 50만원 준다고 했어요~"
대표감정사 유실장 "네. 테스터기로 다이아몬드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는게 있으세요. 보통 금은방에서는 그걸로만 확인을 하죠. 근데, 다른 중요한 등급은 감정해보지도 않고, 그것만 가지고 50만원을 들으셨다고요?"
고객님 "네. 그렇게 애기했어요. 매입가격 50만원이라고"
대표감정사 유실장 "신기하네요. 반지가 옐로우 제품이라 컬러등급도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가격을 책정한다는게, 그리고 반지 안바닥에 0.31캐럿이라고 중량이 적혀져 있습니다. 우신감정서가 발행되는 0.31캐럿 가장 좋은 VVS1 등급도 판매가격이 50만원이 안되는데, 매입가격이 50만원이라는것도 그렇고요."
고객님 "그러니까요. 뭔가 찜찜해서 전화드린거에요. 아무래도 정확히 알아보고 팔아야 될 것 같아서요."
대표감정사 유실장 "네. 우선, 감정서가 없는 상태로 반지에 셋팅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정확한 감정이 어렵습니다. 눈에 띄는 내포물이 지금은 보이지 않는 상태이지만, 가려져 있는 부분이 있어서 반지와 분리한 상태에서 확인이 가능하세요. 분리해서 감정해드리면 될까요?"
고객님 "네. 확인해주세요~"

(생략...)

다이아몬드와 반지를 분리해서 현장 감정한 결과,

컬러(color) - J 등급으로 옐로우 컬러가 진한 등급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판매되는 G 등급과 비교해 3등급이 낮은 상태죠. 컬러비교 영상에서 보시면, 양쪽 마스터 스톤과 비교해서 옐로우 컬러차이가 쉽게 확인되는 상태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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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도(clarity) - 반지에 셋팅된 상태에서는 양쪽 테두리가 가려져 있어서 확인되지 않았던 내포물이 보입니다. SI1 등급으로 테두리 부근에 동그랗게 보이는 흰색의 페더 내포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서 보면, 동그란 깨진면을 가진 페더가 비스듬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정면에서는 거들 테두리에 닿아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그리고 얇은 실선으로 보이는 페더와 반사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컷(cut) - Good 등급으로 적당한 컷팅상태를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입니다. 각 부분의 컷팅비율 및 패싯면의 모양, 형태, 크기 등이 적당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각 패싯면의 만나는 부분이나 모양 등이 일정치 않아 차이가 있는 상태 입니다.

자외선형광반응(fluorescence) - 자외선이 비치면서 블루컬러의 반응을 보이는 상태 입니다. 블루컬러의 반응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태 입니다. 블루컬러의 반응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상태로 중간정도의 강도를 보이는 medium blue 등급입니다.

DIAMOND 살때/팔때 TIP talk > 감정을 해보지도 않고, 가격이 50만원이다? 말이 안되죠~

전문 센터로 방문해서 다이아몬드 거래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을 방문해서 거래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문성의 차이로 인해서 가장 큰 차이가 있는 부분은 감정과 매입가격 입니다. 매입가격 부분에서는 처음에는 듣기 좋은 높은 가격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맡겨서 분리후 감정을 받은 다음에는 터무늬 없는 가격이 안내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센터로 방문한 분 처럼 다이아몬드가 맞는지만 확인을 하고, 어떤 감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을 안내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내되는 가격은 판매가격보다도 높은 가격이죠. 황당할 이야기 입니다.

다이아매입을 한다면서, 기본적인 4C 등급 감정도 없이 가격이 책정된다니...다이아몬드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4C 등급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가치를 결정하는 4가지의 등급이라도 판단이 되어야 대략적인 가격이라도 책정할 수 있습니다. 각 등급에 따라서 1캐럿 기준 매입가격은 1,000만원이 넘을수도 있고, 100만원도 안될 수 있습니다. 등급에 따른 차이가 굉장히 크죠. 그리고 판매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안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품과 분리된 이후 실거래가격은 훨씬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디에서도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을 해줄 곳은 없지 않을까요?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상봉동에서 강남센터를 방문해주신 고객님의 다이아반지 매입 스토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동네 금은방에서 감정을 받았다가 센터로 방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직접 방문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전문지식이 없는 소비자가 봐도 어설프게 확인을 하고, 거래를 합니다. 전문성이 꼭! 필요한 품목인 만큼 제대로 확인하고 매입거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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