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다이아몬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이유

미조다이아몬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다이아몬드 지식사전 입니다. 오늘은 미조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조감정서는 한때 국내 1캐럿 이상 큰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감정서 입니다. 1캐럿 이상의 큰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분들에게는 당시 명품 브랜드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던 감정서 였죠. 하지만, 구입한 가격과 비교해서는 제값을 받지 못하는 감정서가 되었습니다. 미조다이아몬드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아래에서 설명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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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다이아몬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이유

 

국내 다이아몬드 시장에서는 우신감정서가 1캐럿 미만의 시장을, 미조감정서가 1캐럿 이상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지도가 높고, 감정기준이 높았던 감정서로 독보적인 시장을 가지고 있던 두 감정서죠. 우신감정서는 지금도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조감정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미조감정서의 퇴보

미조다이아몬드 감정원은 2010년 전후로 감정기준의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2013년 폐업하였습니다. 미조감정원이란 타이틀은 다른 곳에서 인수하여 지금도 발행은 되고 있지만, 이전에 미조라는 이름으로 가지고 있던 프라이드는 모두 없어진 상태 입니다. 시장의 흐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지금은 사라진 감정서가 되어 버렸는데요. 이유로는 크게 2가지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이전에 발행된 다이아몬드의 사고 - 이전에는 합성이나 처리석에 대한 정확한 감별기기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연 다이아몬드로 발행이 되어 판매되었지만, 현재 발전된 감별기기에서 천연이 아닌 합성이나 처리석으로 판별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조감정서의 경우 1캐럿 이상의 큰 중량만을 발행했던 감정서이기 때문에 이로인한 사고가 영향을 준 부분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시장의 흐름에 맞지 않는 감정체계 - 대부분의 감정원이 종로에 위치하고 있는데 비해, 미조감정서원은 용산 후암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감정서 발행기간도 몇 일이 아닌 한달정도씩 소요되었습니다. 국내 시장에 미국 GIA감정서를 비롯, 우신감정서에서도 1캐럿 이상 감정서를 발행하기 시작하면서 퇴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컷 등급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점에서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부분도 영향을 준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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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 살때/팔때 TIP talk > 프리미엄이 얹어진 가격에 구입했지만, 돌려받을 수 없다!

미조다이아몬드는 1캐럿 이상에서 독보적인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감정서였기 때문에 2000년 전후, 감정기준이 낮아지기 시작한 2010년 전후까지도 프리미엄이 얹어진 가격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없어진 감정서이기 때문에 이전에 프리미엄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동일 등급 1캐럿 판매시시가 700만원인데, 미조라는 타이틀로 인해서 1,000만원 구입했지만, 지금은 프리미엄으로 붙은 300만원이 모두 없어진 셈이죠. 그리고 컷 등ㄱ급에서 차이가 커지면서 가치가 낮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우신감정서만큼 높은 감정기준을 가지고 있어서 컬러나 투명도 등급은 지금도 동일하게 인정을 받습니다. 하지만, 컷 등급에 대해서만큼은 감정없이 일괄적으로 Good 등급으로 표기가 되어 발행되었습니다. 지금은 시장에서 컷 등급이 가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일괄적으로 Good 등급으로 발행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Fair 등급이 많으며, 심한 경우 Poor 등급의 다이아몬드도 있습니다. 컷 등급이 낮은 경우 현재 시장에서 재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재연마가 불가피합니다. 재연마로 인한 중량 손실로 인해서 1캐럿의 가격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조다이아몬드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미조감정서는 이전에는 프리미엄을 주고 거래될만큼 좋은 다이아몬드 였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라진 감정서이기 때문에 프리미엄도 없어지도, 등급의 차이로 인해서 가격은 이전 구입가격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