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도 금처럼 재테크 상품이 될 수 있을까?

다이아몬드도 금처럼 재테크 상품이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다이아몬드 지식사전 입니다. 오늘은 재테크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입 및 재판매가 가능한 대표적인 품목으로 귀금속 분야에서는 다이아몬드와 금을 말합니다. 그 중 금은 주얼리나 기념품이 아니라도 재테크 상품으로 구입을 하고 보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 다이아몬드도 재테크 상품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품목이 될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볼께요~

칼럼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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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도 금처럼 재테크 상품이 될 수 있을까?

 

먼저, 금이 재테크 상품으로 거래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금은 원자재, 재료에 속하는 품목 입니다. 어떤 제품으로 만들어져 있어도 다시 녹여서 금 정련 작업을 통해서 다른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 원재료 입니다. 그래서 시세 상승분에 따라 가치를 그대로 인정받고 매입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품목으로 시세는 상승/하락이 있지만, 길게 보면, 우상향을 하고 있는 품목 입니다.

그럼, 다이아몬드는 어떨까요? 금처럼 원자재에 속할까요? 아닙니다. 다이아몬드는 재료가 아닌 천연적인 환경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완성품 입니다. 다시 녹여서 다른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닌 현재 상태 그대로 재사용이 되어야 하는 품목 입니다. 그래서 금처럼 시세와 함량/중량만을 가지고 간단히 계산되는 가격이 아닌 복잡한 등급에 따라, 시장의 상황 및 수요에 따라서 복잡하게 가격이 책정되는 품목 입니다.

 

시장의 상황 및 수요에 따라 변화되는 부분이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완성품인 다이아몬드는 가치가 올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완성품으로 등급이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기술과 기자재는 발전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감정원의 감정기준이 까다로워지고, 등급이 변합니다. 시장의 상황이 바뀌면서 수요가 변하게 되며, 이전에는 판매가 되던 등급도 몇 년이 지나면 시장에서 잘 판매되지 않는 등급이 되는 등 상황의 변화가 단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결정적으로 다이아몬드 시세는 우상향을 하지만, 금처럼 올라가지 않는다!

재테크 상품으로 거래되는 금은 시세가 상당히 높게 올랐고, 지금도 상승할 수 있다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주얼리 제작 외에도 각 나라 중앙은행의 수요가 있으며, 각 산업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30년전과 비교해서 금시세는 600% 이상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시세가 그렇게 올라가지 않습니다. 보석 시장에서 유통되는 공급과 수요에 따라서 가격이 형성되고 거래되기 때문에 금처럼 시세가 오르지 않습니다. 30년전과 비교해서 금시세가 600% 상승을 했지만, 다이아몬드는 같은 시기로 비교해도 소폭의 우상향을 했을 뿐, 몇 십 % 정도의 상승률 입니다. 200%도 되지 않는 상승이죠.

예를들어, 시장의 상황에 변화가 없다는 조건이 되어도 30년전 1,000만원에 구입한 다이아몬드 시세가 50% 올라서 1,500만원이 되었다고 가정해볼께요. 은행 1년 정기예금에 1,000만원을 넣어서 매년 3%의 이자만 받았다고 하면, 매년 복리로 계산을 하면 30년 계산시 23,565,655원이 됩니다. 같은 1,000만원이라는 원금을 가지고, 금은 600% 상승을 해서 6,000만원으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은행에만 넣어놔도 2,300만원으로 늘어나지만, 다이아몬드는 은행 정기예금의 절반도 안되는 상승폭을 보입니다. 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재테크 품목으로 볼 상품이 안되죠.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다이아몬드도 금처럼 제태크 상품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봤습니다. 간혹, 20, 30년 이상 오래된 다이아몬드를 감정서 발행된 상태로 사용도 안하고 감정서에 봉인된 상태로 보관하다가 가져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경제적 가치를 보고 보관하는 분들도 있지만, 다이아몬드는 시세 상승이 낮은 편이며, 시장 상황의 변화로 가치가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