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등급이 중요해지는 시장에서 미조감정서의 하락세는 지속중!

컷 등급이 중요해지는 시장에서 미조감정서의 하락세는 지속중!

안녕하세요. 다이아몬드 지식사전 입니다. 오늘은 미조감정서의 가격 하락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때는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던 감정서로 프리미엄까지 얹어진 가격에 거래되던 다이아몬드 감정서지만, 폐업이후 계속 가격이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는 감정서 입니다. 시장의 상황 변화에 발 맞추지 못하고, 합성 및 처리된 다이아몬드에 대한 감별이 문제가 된 감정서죠.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볼게요~

칼럼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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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등급이 중요해지는 시장에서 미조감정서의 하락세는 지속중!

 

국내 다이아몬드 시장의 상황은 미국 GIA감정서를 비롯한 해외 감정서가 수입되기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004년 GIA감정서가 정식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이전에 자리잡고 있던 공신력 있는 감정서 외에도 외국에서 들어오는 다양한 감정서가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GIA와 AGS, 벨기에 IGI, HRD, EGL유럽 감정서 등 다양한 감정서가 유통되기 시작했죠.

이로 인해 기준의 국내 감정서에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컬러 G 투명도 VVS1 컷 Good' 등급만 발행을 하던 감정서가 전체 등급제를 시행하면서 외국 감정서와 동일하게 모든 등급을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GIA감정서를 비롯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감정서로 1캐럿 다이아몬드도 판매가 되면서, 1캐럿 미만 시장에서만 머물러 있던 우신감정서도 본격적으로 1캐럿 이상 다이아몬드 감정 시장에 진입하게 됩니다.

 

시장의 상황이 계속 변하면서 이전에 1캐럿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지도와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미조감정서는 차츰 시장에서 소외되기 시작합니다. 감정서 발행시간만 한달 가까이 걸리고, 시장의 중심인 종로가 아닌 용산에 위치하고, 합성 및 컬러 처리 다이아몬드의 감별 시스템 부족으로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2013년 미조감정원은 폐업을 했습니다. 이후 미조감정서라는 타이틀을 인수한 회사에서 감정서 발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2013년 이후로는 시장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감정서가 되었습니다.

미조감정서가 발행된 다이아몬드의 가격 하락이 계속 지속되는 있는 이유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차이 부분은 컷 등급 입니다. 일괄적으로 Good 등급으로 발행되어 판매되었다보니 현재의 감정기준으로는 Good 미만의 Fair 또는 Poor 등급인 다이아몬드가 많습니다. 지금 시장에서는 컷 Excellent 등급이 기본이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시장에서 다시 판매가 되기 위해서는 중량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재연마를 하여 컷 등급을 보완해야 합니다.

뒷자리 여유중량이 충분한 경우가 아니라면, 1캐럿, 2캐럿 등 기준이 되는 중량 미만으로 중량 손실이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인한 가격의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Good 또는 Very good 등급 정도까지만 보완하여 1캐럿 중량을 유지하여 판매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Very good 등급까지 보완을 해서는 재고만 될뿐, 판매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의 상황이 점점 변할수록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입니다.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조감정서가 발행된 다이아몬드의 가격 하락세 지속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한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리미엄이 얹어져 높은 가격에 거래되던 다이아몬드였던 미조감정서, 하지만, 시장의 상황이 변하고, 발전함에 따라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감정서가 되었습니다. 참고하세요~